교육부가 호주와의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29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는 '제7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에 대표단을 보낸다고 28일 밝혔다.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는 2008년 체결된 교육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이 2년마다 번갈아 개최하는 국장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교육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학교 내 인공지능(AI) 교육과 국제교육, 연구 협력, 한국어 교육 등 미래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은 학교 내 AI 교육 활성화와 교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국과 호주 교사들이 AI 및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온라인 교류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교류 확대와 복수·공동학위 등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학 간 교류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촉진하고 국제 협력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및 교육 공개토론회(GATE 포럼)를 계기로 '한-호주 대학 리더스 세미나'를 올해 12월 개최하고 수교 65주년을 기념한 연구 협력 공동 화상토론회(웨비나)도 하반기 중 추진해 연구자 네트워크와 정책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호주는 1992년부터 한국어를 대학입시 과목으로 채택하는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국어 교육을 활발히 운영했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어 채택 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교원 교류 및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교육부는 논의를 바탕으로 교사·연구자·정책 담당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AI·디지털 교육부터 국제교육, 한국어 교육까지 미래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회의는 양국 교육협력이 AI·디지털 전환 등 미래교육 의제로 본격 확대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교육 협력을 구체화하고 교류 성과가 양국 교육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