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매출 증가세…"2분기 수익성 회복 집중"

솔루스첨단소재, 매출 증가세…"2분기 수익성 회복 집중"

최경민 기자
2026.04.28 14:12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법인(VESH)의 모습 /사진=최경민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법인(VESH)의 모습 /사진=최경민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6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1% 증가했지만 적자폭은 43.79% 확대됐다.

회사 측은 "전지박과 동박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지박 생산 물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비와 전력단가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손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지박 부문 매출은 610억원으로 전분기 415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및 배터리 고객사향 공급이 정상화되는 흐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분기부터는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 4곳 중 3곳의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총 7개 고객사에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용 전지박이 공급돼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고객사 수를 최대 12개사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박 부문 매출은 1045억원으로 전분기 953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AI(인공지능) 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HVLP(초극저조도) 동박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부문의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분기 327억원 대비 17.1% 감소했다. 해외 고객사의 패널 승인 지연과 메모리 업황 영향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원가 절감 기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부터 전지박 공급 확대와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분기 전지박 공급량은 1분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EU)의 산업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산업가속화법(IAA)에 따른 역내 생산 기조 강화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지 생산 및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OLED 사업부는 지난 2월 전북 함열에 발광(유기재료) 및 비발광(고분자재료) 소재 통합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이전 대비 생산 규모가 두배 확대된 신규 거점을 통해 차세대 소재 개발 확대, 양산 안정성 확보 및 신규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 및 ESS 성장에 따라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공급 확대로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전기차 및 ESS용 전지박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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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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