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유가 지원금 차질 생기나…도의회에 "오늘 꼭 추경 처리" 촉구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30 17:55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를 향해 추경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1조623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로 지연되자, 신속한 의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구 논의는 시급한 민생 예산과 맞바꿀 수 있는 사안이 결코 아니다"라며 "오늘 중으로 여야 간 이미 합의한 추경 예산안을 꼭 의결해달라"고 당부했다.

당초 이날 제389회 임시회 폐회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안건 처리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연 지사는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를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추경안은 고유가 대응과 취약계층 민생안정,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심의 결과"라면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채까지 발행해 예산안을 마련한 것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추경안이 처리돼야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민생을 살리는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다"며 도의회의 신속한 결단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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