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들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K-컬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서울 디자인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공감과 공유의 장을 실현하고 시민 크리에이터들의 예술적 시선이 담긴 K-컬처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 선정된 시민의 작품은 올해 개최되는 '서울라이트 DDP 2026' 기간 중 DDP(동대문디지털플라자)를 방문하는 전 세계 관람객 앞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로 상영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AI로 구현한 'K-컬처 예술'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 축제의 대중 작품'이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에서 기술적 완성도만을 평가하기보다 시민 고유의 시선과 독창적인 해석에 주목할 계획이다. AI 활용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상상했고, 그것을 어떻게 예술적으로 표현했는가'라는 창작의 관점이다.
총 10명 또는 팀을 선정하며 총상금은 2400만원 규모다. 대상 외에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작들은 DDP 실내외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된다. 시민이 만든 AI영상이 DDP 곳곳에서 상영된다. 접수는 오는 다음달 30일 오전 11시까지 진행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예술적 잠재력이 AI라는 날개를 달고 DDP라는 거대한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라며 "K-컬처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시민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하고 빛나는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