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전남도·광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행안부에 따르면 준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전까지 전남·광주 간 통합 관련 주요 정책 사항을 논의·조정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공식 협의 기구인 '시·도 정책협의체'에서 조율이 어려운 안건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준비위원회는 지방행정·도시개발·경제산업 분야 전문가 등 민간위원 14명과 당연직 정부위원 3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전남 5명, 광주 5명, 행안부 추천 4명으로 꾸려졌으며, 당연직 위원으로는 전남도 행정부지사, 광주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이 참여한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 직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통합특별시 추진 경과와 출범 준비 상황, 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또 위원장 선출과 함께 위원회의 목적과 기능 등을 담은 운영세칙도 심의했다. 준비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전남과 광주를 오가며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준비위원회 논의 결과를 향후 통합특별시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의장 직무대리), 김민재 행안부 차관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준비위원회 논의 결과를 존중하고, 통합특별시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역사상 최초의 광역행정 통합인 통합특별시는 수도권 일극체제,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5극 3특 지역 균형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