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BTS 부산 공연 안전점검…인파·폭염 대응 강화

김승한 기자
2026.06.12 15:00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를 하루 앞둔 11일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무대와 관객석이 마련돼 있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는 12~13일 열리는 BTS(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앞두고 현장 안전관리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부산을 찾아 인파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공연장과 연계 행사장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BTS 공연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본공연과 함께 부산항 제1부두의 '포트빌리지', 광안리해수욕장 드론라이트쇼, 해운대해수욕장 '러브송라운지'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예정돼 있다. 국내외 관람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회의에는 행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 연제구, 경찰, 소방, 부산교통공사, 주최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김 본부장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현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회의 이후에는 공연장 출입구와 무대, 객석, 보행로 등을 직접 점검하며 인파 밀집 우려 구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펜스 설치 등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다.

폭염 대응 대책도 점검했다. 행안부는 공연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식수와 그늘막을 제공하고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연계 행사장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인파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공연과 연계행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인파와 폭염 등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방문객들도 현장 질서 유지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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