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을 활용해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16일 종로구에 따르면 이달 12일 1차 응원전을 시작으로 오는 19일·25일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행사장은 광화문광장 내 육조마당과 놀이마당 전역이며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거리 응원에 합류하면 된다. 경기 외에도 K-POP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응원전은 지난 3월 BTS 컴백 공연에서 검증한 기술력을 토대로 마련됐다. 당시 구는 민관협의체, 공연 주관사와 손잡고 광화문스퀘어에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을 집중적으로 송출했고, 광화문광장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확장형 스테이지를 완성했다. 해외 팬들이 대형 전광판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며 광화문스퀘어가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한편, 구는 2033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권역에 첨단 광고매체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키울 방침이다. 개별 전광판을 통합 운영하는 기술력과 종로구·민관협의체·서울시 간 협력 체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각종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광화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