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산단,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6.17 10:17

산업부 고시 완료…입주 552개 뿌리기업 AX/DX 선도

평동산단 평면도./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자동차, 가전 등 지역 주력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로 구축할 핵심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지원사업'에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 일원이 '용접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돼 지정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특화단지는 광산구 평동·월전·옥동·용동·연산동 일원 32만9829㎡(약 10만평) 규모다. 이번 지정에 따라 주변 평동일반산업단지 1·2·3단지 611만8000㎡(약 185만평) 전체로 파급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시는 대한용접·접합공업협회와 공동으로 내년부터 5년간 총 1294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의 특화단지 지원사업과 신규 국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내년부터 마케팅·시제품 제작 등을 돕는 공동 혁신활동 지원사업에 착수한다. 또한 평동산단에 입주한 552개 뿌리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차세대 고도화 접합기술 개발 △용접 품질평가 및 신뢰성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추진하는 한편 △용접 부품제조 협동화센터 △인공지능(AI) 접합기술 성능평가 및 인증센터 등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조선대 용접·접합공학과 등과 연계해 △재직자 기술 고도화 교육 △미취업자 맞춤형 교육 등을 지속 운영해 현장에 필요한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전장부품 자율제조시스템 기술 개발 △전기차(EV) 배터리 접합기술 실증기반 구축 △뿌리산업 공정고도화 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시너지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단순 가공 중심이던 뿌리기업 구조를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 및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 대응 체계'로 개편한다.

손두영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지역 뿌리산업이 전문인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기업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AX/DX)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관련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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