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달아 방문해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재난안전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윤 장관이 17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뉴델리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 장관은 먼저 인도에서 지텐드라 싱 인사·공공민원·연금부 국무장관과 만나 공공서비스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한 '공공행정 협력 MOU(양해각서)' 체결 방안을 논의한다.
또 라지브 란잔 싱 농촌자치부 장관과 면담해 수도권 집중과 지역 불균형 문제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윤 장관은 아미트 프로티 CDRI(재난복원인프라연합) 사무총장을 만나 우리나라의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CDRI는 인도가 주도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53개국과 WB(세계은행), EU(유럽연합) 등 12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하원의장과 한·인도 의회친선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 우리 기업과 교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와 탄질라 나르바예바 상원의장을 예방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장관은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디지털기술부 장관과 만나 우리나라의 공공부문 AI(인공지능) 전환 정책과 'AI 민주정부'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정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 아지즈벡 이크라모프 비상사태부 장관과 면담해 재난관리 분야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슈켄트에서는 '한·우즈베키스탄 공공행정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공공분야 AI 활용, 데이터 기반 재난관리 체계,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양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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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이와 함께 '한·우즈베키스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디지털정부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양국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재난안전관리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양국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