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로 수업 바꿀 선도교사 1만명 양성 연수 운영

정인지 기자
2026.06.17 15:35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뉴스1

교육부는 오는 23일부터 8월7일까지 '2026년 인공지능(AI) 활용 선도교사 양성 연수'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거나 직접 참여를 신청한 초·중등교원 1만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인원 중 초등교사는 44%, 중등교사는 56%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교사가 '학생의 성장'이라는 교육의 본질에 중점을 두고, 교수·학습 과정에서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위해 현장 의견과 국제 동향 등을 반영해 'AI·디지털 교육 역량체계'를 개편하고 이번 연수에 적용했다. 특정 AI·디지털 도구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연수과정을 구성하고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며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술 활용이 중심이 된 기존 연수 방식에서 탈피해 교수·학습 및 평가를 개선하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연수 운영기관도 개편했다. 올해부터 교원 양성기관을 보유한 지역 대학이 민간 전문기관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연수를 운영한다. 대학이 축적한 우수한 교육적 기반을 연수에 투입한다.

프로그램 또한 교사 개별 특성에 맞춰 깊이 있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본'-'집중'-'공유'로 이어지는 3단계 과정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연수 참가자가 AI 윤리 등 기초 소양을 쌓고, 교과별 AI 교수·학습의 전문 역량을 함양하도록 했다. 동료 교사와 수업 사례를 나누며, 연수 내용의 현장 적용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사가 인공지능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수한 품질의 선도교사 연수를 운영해 현장의 변화를 주도할 교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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