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임대료로 주택에 입주할 이공계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포구 성산동에 17호를 공급하고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3NO(학비·성과·주거비 부담 NO) 1YES(이공계 자긍심 YES)' 전략 가운데 '주거비 부담 NO'를 실현하기 위한 첫 실행사업이다. 시는 26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 20일 최종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공급되는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이공계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들을 위한 전용 주거 모델이다. 시는 마포구 성미산로11길 108(성산동 3-20, 삼화에코빌 2차)에 소재한 17호 주택 공급을 시작으로 이공계 인재 특화 주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공계 성장주택은 시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청년 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1986년 6월27일~2007년 6월26일 출생자)의 이공계열 전일제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소득 및 자산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재 전략"이라며 "이공계 인재들이 주거 걱정 없이 연구와 혁신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