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맞춤 금융' 해법 찾으러 현장행…제2회 고객자문위원회 열어

경기=이민호 기자
2026.06.25 17:01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성산업에서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신보

경기신용보증재단 25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성산업에서 '2026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형 자문기구로 2023년부터 매 분기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대성산업 사업장에서 진행했다. 시석중 이사장과 위원들은 사업장 곳곳을 둘러보며 실제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업계의 고충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자문위원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수입 비용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할 금융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아울러 단순 재무 지표를 넘어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수주 및 계약 실적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에 반영하는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을 건의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제도 개편 및 신규 상품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지난 1회 위원회에서 접수된 10건의 제안 중, 동종업종 경력자를 위한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경력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을 시행 중이다. 나머지 심사 기준 완화 및 보증 외 지원 확대 등의 건의 사항도 정책화를 위한 세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시 이사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현장의 고충을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정책은 현장에서 출발해 고객이 체감하는 변화로 귀결돼야 하는 만큼, 오늘 청취한 의견이 실질적인 지원 확대로 이어지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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