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참전용사 희생이 현재 평화의 토대 됐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6.25 16:58

참전용사·보훈가족·시민 200여명 참석…호국정신 되새겨
화랑무공훈장 전수·보훈 유공자 표창…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의지

신계용 과천시장이 25일 대한민국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했다./사진제공=과천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 과천시는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시민들과 함께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조국을 지킨 영웅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표창 및 훈장 전수, 기념사, 기념영상 상영,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범 국가유공자 2명에게 과천시장 및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고 박인택 상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늦게나마 국가의 감사와 예우가 전달되며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대한민국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 단체사진./사진제공=과천시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과천시지회'의 활동과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영상도 상영됐다. 영상에는 과천시 지원으로 추진된 전적지 순례 사업과 보훈 활동 현장이 담겼다. 손하영 지회장이 직접 기획·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 보훈의 가치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에서 "76년 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가능하게 했다"며 "과천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고 예우받을 수 있도록 보훈명예수당 인상 추진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명예 선양을 위해 보훈수당 지원, 전적지 순례 사업, 보훈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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