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걸음걸이가 '건강 지표'…대구대 연구팀, 예방의료 새 지평

이민호 기자
2026.07.06 16:06
지난 2일 '2026 인문·사회분야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에서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의 하지완 교수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는 하지완 언어치료학과 교수가 이끄는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이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6 인문·사회분야 국민체감형 연구성과 공모전'에서 사회과학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논문 중심 학술 성과를 넘어, 사회 정책과 국민 생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체감형 해법'을 중심으로 우수 성과를 심사했다.

'SSK 음성발화데이터 연구단'은 연구책임자인 하 교수를 비롯해 김지영·류은주 연구교수(대구대), 윤장혁 교수(건국대 산업공학과), 박기수(경북대 신경외과)·강경훈(경북대 신경과)·강효신(경북대 심리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다학제 간 융복합 연구단이다.

연구단은 말하고, 보고, 걷는 일상 행동의 미세한 변화를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측정하는 '음성발화, 시선, 인지, 보행의 멀티모달 행동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음성, 시선, 인지, 보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하는 '다차원적 AI 선별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성과는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빠르게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는 선제적 예방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제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의 실질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고령화 및 신경퇴행성 질환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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