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매설 30년 초과 상수도관 중 취약관로 111㎞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설 30년 초과 상수도관을 혼탁수·누수·지반 취약 우려에 따라 장기사용관으로 분류하고, 노후도 평가와 누수 이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364㎞를 정비했다. 남은 물량은 약 2710㎞다. 이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교통소통대책 등 사전절차를 이행해 선정한 취약관로 중 현재 33.7㎞ 구간의 정비를 마무리했다.
또 장기사용 상수도관이 누수로 인한 지반침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2028년까지 7271억원을 투입해 누수에 취약한 상수도관 집중 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장기사용 상수도관 정비사업에 큰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 특성상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대상 사업 선정을 추진하는 등 사업 재원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연간 정비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