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성남 판교·분당으로 향하는 출퇴근길이 한결 수월해진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에 내손동~판교·서현역 구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내손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와 도시개발로 판교행 출퇴근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직행 노선이 없어 시민들은 마을버스를 타고 범계역으로 이동해 광역버스(3330번)로 환승해야만 했다. 특히 출근길에는 만차 현상으로 버스를 여러 대 보내야 하는 불편이 잦았다.
신설하는 경기편하G버스는 내손동을 기점으로 판교역을 거쳐 서현역까지 운행하는 맞춤형 급행 광역버스다. 출퇴근 시간대에 각 2회씩 하루 총 4회 운행한다. 주요 경유지는 △인덕원 푸르지오엘센트로 △동아에코빌·퍼스비엘 △내손·내동초 △농수산물시장 △청계영업소 등이다.
전용 앱을 통한 100% 좌석 예약제로 운영돼 정류장 대기 시간을 없앴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같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일반 3450원)을 적용해 교통비 부담을 줄였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운송 사업자를 모집하고 8월 중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차량 준비 등을 거쳐 연내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로 판교와 분당 방면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지고 시민들의 교통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연내 차질 없이 운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