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의 생활밀착형 복지공간 '그냥드림 온(溫)라운지'가 정부와 경제계가 손잡은 민관 협력 복지모델의 첫 무대가 됐다.
20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라운지에서 보건복지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전국상의 공동챌린지 선포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첫 공동 프로젝트다. 상공회의소는 화성시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그냥드림' 사업을 전국상의 첫 협력 모델로 선정하고, 재정 지원과 봉사활동 등 민관 협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는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 회장은 기업들을 대표해 그냥드림 사업에 2억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재정 지원 및 현물, 홍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함께 참여해 의미가 깊다"며 "오늘 기부가 기업 기부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냥드림을 공동챌린지 첫 사업으로 선택해주어 감사하다"며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필요한 순간에 지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과 정 장관 등 참석자들은 현장 시설을 둘러본 뒤 일반용 꾸러미와 건강취약계층용 꾸러미 제작 봉사에 참여했다.
시는 복지부가 지난 5월 그냥드림을 전국 본사업으로 시행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제도를 운영했다.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생필품 지원과 복지 상담을 묶은 '그냥드림 온라운지'를 조성했다. 현재 복지부와 함께하는 국가형 거점 5개소와 화성형 38개소 등 경기도 최대 규모의 복지안전망을 가동 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진정한 도시의 성장은 누구도 낙오되지 않게 품어 안는 포용에 있다"며 "이번 공동챌린지를 기회로 민관 협력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냥드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