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물놀이장, 밤엔 피크닉존…수원시 '어린이 여름방학' 종합선물세트

경기=이민호 기자
2026.07.21 16:32
수원시 권선구가 방학을 맞아 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설치한 야외 물놀이장./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를 비롯한 도심 속 물놀이장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공원에 조성된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대형 에어풀장과 슬라이드,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8월23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무대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장안구 만석공원, 권선구 마중공원 등 지역 내 18개 물놀이장과 29개 바닥분수도 방학 기간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가동한다.

자연 속 휴식 공간도 확대 운영한다. 광교공원, 서호공원 등 4개 도시공원 내 피크닉존은 8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그늘막 설치가 허용된다. 일월·영흥수목원은 동화를 모티브로 한 전시를 선보이며, 유아숲체험원에서는 '한여름 소리산책' 등 가족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내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궁동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8월8일부터 29일까지 창작 무예 뮤지컬 '1790'을 무대에 올린다. 광교박물관은 8월11~14일 초등생 대상 '오싹오싹 납량특집' 체험을 진행하며 이달 24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는다. 수원박물관도 요리와 공예를 결합한 여름 특강을 마련해 이달 2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해우재에서는 9월20일까지 '황금똥 그림잔치'가 열려 야외 공원 어디서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당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시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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