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교육담당자 정책회의…직급별 핵심교육 개편 논의

김승한 기자
2026.07.27 12:00
전국 소방교육 담당자 정책 소통회의.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대전 동부소방서 등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교육훈련기관 교육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소방 교육담당자 정책 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교육훈련계가 교육정책계로 개편된 이후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정책회의다. 단순 교육훈련 집행을 넘어 교육정책 수립과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소방청이 추진 중인 교육개혁 과제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교육정책 추진 현안을 공유하고 시·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실화재 대응, 현장지휘관 자격인증, 신속동료구조 등 직급별 핵심교육 표준교육안 마련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2025년 국외훈련 결과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소방청은 신임교육 국가전담 추진, 직급별 핵심교육 신속 이수, 소방정 장기교육과정 개설, 소방경 관리역량과정 개선, 교직원 및 교관 사기진작 방안 등 주요 교육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시·도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대형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지휘체계 미흡과 현장대원의 경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직급별 핵심교육의 신속한 이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실화재 대응, 현장지휘관 자격인증, 신속동료구조, 소방경 관리역량 등 4개 분야의 표준교육안과 교육기간·교과목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소방정 장기교육과정과 계약학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국외 장기훈련 결과보고회에서는 미국 사고현장지휘체계(ICS) 분석을 통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체계 개선, 해외 응급상황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소방 주재관의 역할, 한국과 캐나다의 산불 대응체계 비교 연구 등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유병욱 소방청 교육훈련담당관은 "교육은 재난현장의 대응 역량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소통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직급별 핵심교육이 신속히 이수될 수 있도록 교육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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