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부터 학생부 상업이용 금지…서울교육청, 입시 정보 제공한다

황예림 기자
2026.07.27 12:00
오는 29일부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상업적 이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오는 29일부터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상업적 이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1 맞춤 진학상담 △전문가의 고품격 진학 지원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및 쎈(SEN)진학 나침판을 통한 최적화된 진학 정보 제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진학상담은 '상시상담', '집중상담주간', '1:1 특별진학상담센터'로 구분해 필요한 시기에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수요자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평일 야간 방문 및 화상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

대상과 시기에 특화된 집중상담주간 중 '수시 대비 집중상담주간'은 다음달 21일부터 9월4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서울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총 600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화상상담을 제공한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대학진학지도지원단 및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 교사들이 상담교사로 참여해 인문·자연 계열뿐만 아니라 의약학, 특성화, 예체능 등 세분화된 계열별 지원전략을 함께 모색한다.

올해 수시 대비 1:1 특별진학상담센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시교육청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500명에서 대폭 늘어난 2040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탐색(자기이해), 학업설계(과목선택), 진학지도(지원전략)로 이어지는 진로·진학 로드맵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20여년간의 진로, 학업설계, 진학상담, 진학자료 개발, 설명회 강의 등 풍부한 경험을 지닌 현직 교사를 '대학진학지도지원단(114명)',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100명)'으로 선발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쎈진학 나침판과 연계해 각종 통합 상담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수시 특별진학상담센터의 상담 만족도는 98.4%, 각종 설명회(연 4회) 만족도는 평균 97.9%에 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대응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40여종의 진학 자료집과 동영상 자료도 개발해 보급한다. 올해 수시 모집을 대비해 제작된 자료집 4종, 온라인 동영상 12종, 오프라인 설명회 강의 영상 5건 등은 이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 등에 올라와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수시 접수를 앞두고 통합지원 사업 홍보에 나선 건 학생부를 활용한 입시 컨설팅이 금지되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정보를 얻기 어려워져서다. 실제 종로학원·메가스터디 등 다수의 입시업체는 학생부 상업적 이용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된 후 학생부에 기반한 '수시 합격 예측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생활기록부 상업적 이용 금지의 취지는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대입 준비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교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진학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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