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와 전주비전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취·창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는 27일 '2026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우수대학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대학 6개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유학생 정책이 유학생 유치에서 나아가 취·창업 및 지역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된 우수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대학이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 사례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창업 지원 △정주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 전략성, 구체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대상 2개교(경희대·전주비전대)와 우수상 4개교(강원대·경성대·충남대·경복대)를 선정했다.
일반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핵심역량을 단계별로 인증하는 '외국인 유학생 핵심역량 인증제'를 도입했다. 학업 적응부터 진로 설계·취업 준비까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 결과와 역량 인증 정보를 구직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를 도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주비전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해외 현지의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 한국어·문화 사전교육으로 우수인재를 유치했다. 재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자체·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업·정주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우수인재 양성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강원대·경성대·충남대·경복대도 각각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했다. 취업 지원, 산학협력, 지자체 협력, 해외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와 취업을 지원하는 우수모델을 제시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통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 대학으로 확산해 지역·대학·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유학생 취업·정주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