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가평 햇빛소득마을 점검…"에너지 자치 확산"

김승한 기자
2026.07.29 18:00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를 찾아 주민 주도의 에너지 자치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후보지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유휴부지와 공공부지, 저수지, 농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체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환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해 5월까지 1차 접수를 마쳤으며, 이달 최종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한 뒤 오는 9월 추가 선정도 마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날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훈련장으로 사용됐던 군 유휴부지를 찾아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마을 협동조합 구성 현황과 사업부지 활용 방안, 약 1MW(메가와트) 규모의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계획 등을 보고받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차 공모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이 행정 절차나 규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며 "행안부도 새로운 에너지 자치 혁신 모델인 햇빛소득마을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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