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급구조한 길고양이 12마리 무료 분양

정세진 기자
2026.07.29 11:15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입양 플랫폼서 입양 신청 받아

서울시는 긴급 구조 후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과 마포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12마리의 공개 입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긴급 구조 후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과 마포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12마리의 공개 입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구조한 고양이들을 '열두달 고양이'로 이름 붙이고 향후 2027년도 달력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 입양을 하는 고양이는 2개월령 6마리, 5개월령 5마리, 1년생 1마리로 총 12마리다. 열두 달의 이름을 따 '일월이' '이월이' '삼월이'부터 '십이월이'로 임시 이름을 지었다.

시는 고양이 종에 맞는 전염병 검사를 포함해 영양실조와 피부질환 등 방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확인했다. 현재는 입양이 가능한 건강한 상태로, 중성화가 가능한 개체는 수술을 마쳤다. 나머지는 입양 후 안정기가 찾아오면 순차적으로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양신청은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입양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고양이의 사진과 정보는 플랫폼과 정원도시서울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자치구와 협력하여 학대나 방임으로 고통받는 동물을 긴급 구조하고, 건강 회복부터 사회화, 입양까지 종합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고통받는 동물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은 물론, 치료와 입양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동물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사각지대 동물에게 더 따뜻한 동물 공존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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