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를 도시 전역으로 확장하며 미래형 스마트 교통 도시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셔틀 '주야로 레벨4'(Lv4) 서비스 권역을 오는 8월부터 만안구까지 확대 운영한다.
지난 3월 안양시가 첫선을 보인 '주야로 레벨4'는 운전석과 운전대가 완전히 제거된 차량이다. 첨단 센서와 AI 알고리즘만으로 주행, 기존 레벨3 보다 기술적 완숙도를 높였다.
신설되는 만안구 노선은 관악역을 기점으로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수목원을 잇는 순환형 코스로 구성된다. 시민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양예술공원 등 지역 관광 거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동안구 노선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을 시작으로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등 주요 도심 구간을 순환하고 있으며, 평일 하루 5차례 운영 중이다.
실생활 맞춤형 레벨3 자율주행 버스도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주간 노선(AY01)은 비산체육공원과 학원가 사거리를 오가며 주민·학생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야간 노선(AY02)은 0시부터 새벽 2시30분까지 관내 주요 전철역을 잇는 심야 귀가 동선으로 활용 중이다.
레벨3 버스는 '똑타' 앱 예약 또는 정류장 현장 탑승이 가능하고 체험형 서비스인 레벨4 셔틀은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의 자율주행 정책은 기술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 상용화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는 박달스마트시티, 인덕원 인텐스퀘어,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등 미래 도시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지속 추진해 안양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