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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 시우바 여사가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시립문화센터에서 열린 브라질 한국영화제에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913285320515_1.jpg)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를 만나 영화를 매개로 한 영부인 외교에 나섰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서면브리핑읕 통해 "김 여사가 상파울루시립문화센터에서 열린 제 15회 브라질 한국영화제 특별세션에 참석했다"며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양국 영화 교육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한국 신진 영화인의 작품 상영 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은 브라질 한국영화제는 한국영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한국영화의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영화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예술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한국과 브라질의 영화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역시 각자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담아내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가치와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두 나라의 우정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잔자 여사도 축사를 통해 "문화는 국가와 국민을 이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길 가운데 하나"라며 "특히 영화는 국경을 넘어 우리가 같은 희망과 두려움, 꿈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문화 교류가 아니라 양국 국민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우정의 자리"라며 "앞으로 양국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져 언젠가는 한국과 브라질이 함께 만든 영화가 세계 곳곳에서 상영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잔자 여사와 함께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오정민 감독의 단편영화 '성인식'을 관람했다. 해당 영화는 어머니와 딸의 갈등을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낸 영화다.
안 부대변인은 또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상파울루대학 간 영화·영상 교육 및 창작 교류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신진 창작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협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상파울루=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 시우바 여사가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시립문화센터에서 열린 브라질 한국영화제에서 관객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7.29. bluesoda@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2913285320515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