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지재권 침해물품 특별단속'…위조상품 410만여점 적발

대전=허재구 기자
2026.07.29 13:53

SNS 등 온라인 통한 불법 유통 행위 집중 단속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통관단계 단속 실적./사진제공=관세청

관세청이 특별단속 및 수사를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45만여점과 진품 시가로 1530억원 상당 규모인 위조상품 365만여점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지난 5월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34개 세관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특별단속'을 벌여 통관단계에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45만여점을 단속,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14건을 수사해 위조상품 365만여점(진품 시가 1530억원 상당)도 적발했다.

△해외직구를 악용한 위조상품 수입 행위 △라이브 방송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밀수 위조상품 불법 유통 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통관단계에서 단속된 K브랜드 침해물품은 화장품, 패션, 포토카드 등 총 45만2927점에 달했다. 해외 브랜드가 44만8183점으로 99%를 차지했고 K브랜드는 4744점(1%)이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연간 단속 실적(117만여점) 대비 38% 수준이다. 전년 동기(17만7000여점) 대비로는 2.5배(155%) 증가했다.

완구·문구류 18만9055점(41.7%), 의류(11만9571점. 26.4%), 신변잡화(4만413점. 8.9%), 가방류2만7977점(6.2%) 등이 △일반화물 31만5216점(69.9%) △특송·우편화물 12만7468점(28.1%) △여행자 휴대품 1만243점(2.3%) 등을 통해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단속기간 동안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14건도 수사해 위조상품 365만여점(153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214억원) 대비 7배 증가한 수치다.

품목별 금액기준으로는 △의류 1253억원(81.9%)가 가장 많았고 △가방류 160억원(10.5%) △생활용품 82억원(5.4%) △신발류 13억(0.8%) 순이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특별단속기간 동안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단속과 범죄수사에 기여한 우수직원 및 우수부서에 대해선 특별 포상도 실시했다" 며 "앞으로도 기획단속은 물론 외국 세관·수사기관 등과 합동작전을 벌여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해외 생산·유통 조직을 직접 타격하는 등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