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국방·조선 분야 적층제조 보수기술 인증서 수여

부산=노수윤 기자
2026.07.29 13:48

3D프린팅으로 손상 복원…신규·유지보수 모두 활용

김상수 KR 함정사업단장(왼쪽에서 4번째)이 인증서 수여 후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에이엠솔루션즈에 레이저 와이어 직접 에너지 적층(LW-DED) 기반 적층제조(3D 프린팅) 보수기술에 대한 제조법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금속 구조물의 손상 부위를 적층제조 기술로 복원하는 제조 공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KR이 검증한 첫 사례다. 적층제조 기술의 활용 범위를 신규 부품 제작에서 유지보수 분야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적층제조 기술은 복잡한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어 차세대 제조기술로 주목받았으나 인증체계 부재와 높은 적용 비용 등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에는 한계를 나타냈다.

이에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해양 분야에서 적층제조 기술 적용을 위해 2025년 관련 국제 기준(Recommendation No.186)을 제정했다.

KR은 이를 반영해 적층제조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적층제조 소재 △제조공정 △제품 및 제조법에 대한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 인증 체계는 신규 제품 제작뿐 아니라 유지보수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

정비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의 수명 연장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기대한다.

김상수 KR 함정사업단장은 "보수를 넘어 기존 금속재료 구조물까지 적층제조 보수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부가가치 장비와 구조물의 유지보수 체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