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박물관·미술관 어때?…경기문화재단 여름방학 특별전 '풍성'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03 09:59
경기도미술관 새롭게 보는 여름 포스터./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산하 10개 기관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열리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과 교육이 있다. 경기도박물관(용인시)은 기증특별전 연계 교육 '동동하하'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추리 미션 '강림탐정 강무영'을 운영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시)은 별똥별·유성우 등 자연을 감각적으로 탐색하는 '예술로, 방학생활!–여름, 밤'을 진행한다. 경기도미술관(안산시)은 개관 20주년 기념전과 함께 어린이 대상 팝업 미술관, 현대미술 시민 강좌 '수요클럽'을 마련했다. 백남준아트센터(용인시)는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하는 창작 교육 'NJP 크리에이티브'를 열고 참가자들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역사와 전통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실학박물관(남양주시)은 주말 상설체험 '실~하게 놀자!'를 통해 곤여만국전도 등 만들기 체험과 탐구 활동을 무료로 제공한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광주시)은 조선시대 삼수병 훈련을 체험하는 '수어청 병사 박상번의 하루'와 전통정원을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특별전을 선보인다. 전곡선사박물관(연천군)은 고생태학 관점에서 자연환경을 살피는 '화분 한 알, 30만 년의 풍경'을 전 연령 대상으로 진행한다.

자연 생태와 창작을 결합한 야외 연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시)은 숲을 오감으로 탐색하는 생태예술 교육 '숲을 모으는 아이들'을 운영한다.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고등학생 대상 건축·공예 진로 체험 '상상파빌리온 짓기' 및 디지털 창작 교육을 진행한다. 경기창작캠퍼스(안산시)는 대부도 갯벌 생태계를 활용한 오프라인 환경 체험과 메타버스 플랫폼(로블록스)을 결합한 입체적인 생태 교육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가까운 문화예술 공간에서 무더위를 잊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피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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