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9월 도심 전체가 축제 무대"…세계관 확장한 '지팝시티 2.0'

경기=권현수 기자
2026.08.06 10:35

9월18일 개막…해외 초청작·공모작 확충으로 공연 횟수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
신계용 과천시장 "체류형 예술 축제로…안심하고 즐기는 대표 축제 만들 것"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식포스터./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형 문화 자산인 '과천공연예술축제'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문화재단 관계자, 축제 총감독, 시의원, 지역 예술인,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축제의 공간 구성 및 안전·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떠다니다'(Floating)를 핵심 컨셉트로 삼아 과천시민광장과 시민회관 일대를 하나의 연계된 공연 공간으로 연출하는 '지팝시티 2.0'을 선보인다. 캐릭터 '로그'와 '지팝이'를 활용한 브랜딩을 유지하면서 축제 공간에 휴식과 체험, 공연이 결합된 '지팝빌리지'를 새롭게 조성해 체류형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공연 콘텐츠의 질적·양적 확장도 추진된다. 공식 공모작과 해외 초청 공연팀의 규모를 늘려 전체 공연 횟수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체로 나서는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9월19일 중앙로와 청사로 일대에서 시민 공모로 구성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기존 '시민 한마당 잔치'는 '과천집합쇼'로 개편돼 참가팀을 6개 팀으로 확충했다. 어린이 전용 체험 공간인 '지팝놀이터'와 함께 '지팝마켓', '파머스마켓' 등 지역 연계 커머스 공간도 함께 가동된다.

시는 관람객 안전 및 우천 대책을 위해 현장에 야자매트와 차양·루프 시설을 보강하는 등 기상 변수에 대비한 관람 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과천 고유의 문화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지팝시티 세계관과 공연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했다"며 "축제 개막까지 안전 관리와 현장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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