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 경과원 136건 규제 해소로 중소기업 숨통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06 16:27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에서 열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모습./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올해 상반기 '기업옴부즈만'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23개사를 찾아 136건의 규제 및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옴부즈만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 방안과 후속 지원을 연계하는 현장 밀착형 사업이다.

경과원은 상반기 동안 총 393회의 현장 방문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자금·금융, 창업·경영, R&D, 무역, 법률 등 10개 분야 민간 전문가 30명이 투입됐다. 시책설명회와 연계한 지역 간담회를 열고 안양, 고양, 구리 등 5개 권역을 순회하며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업과의 접점도 넓혔다.

전문가들의 밀착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수원시 소재 한 친환경 화학소재 스타트업은 우수 기술력에도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었으나, 기업옴부즈만의 사업계획서 보완 등 전략 컨설팅을 거쳐 총 5억원 규모의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영국 수출을 준비하던 화성시의 한 식품 제조기업은 라벨 표기 규정과 미승인 첨가물 문제로 통관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현지 법령 분석과 대체 첨가물 검토 등 밀착 대응 전략을 지원받아 수출길을 다시 열었다.

경과원은 하반기에도 현장 방문 상담과 지역 간담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도움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는 통합 플랫폼 '기업SOS' 누리집이나 경과원 기업옴부즈만팀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부터 전문가 매칭, 처리 경과까지 원스톱으로 관리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기업의 어려움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 답이 있다"며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애로를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지원을 더욱 강화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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