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데 잠깐 쉬었다 갈까?"…군포시 '군포쿨쿨' 금정역에도 설치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12 15:14
군포쿨쿨 운영 모습./사진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금정역 6번 출구 인근에 야외 간이 무더위쉼터 '군포쿨쿨'을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정역 확대 운영은 지난달 1일부터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가동 중인 첫 번째 쉼터가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군포쿨쿨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야외 공간에 간이 천막을 세우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생활밀착형 쉼터다. 시민들이 실내 공공시설을 찾아 이동할 필요 없이, 일상 동선 내에서 즉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현장 안내와 안전 관리는 군포시자율방재단이 맡아 진행하는 등 민관 협력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산본로데오거리 쉼터 누적 이용객은 약 15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이용객 7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4%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만족'이 75.3%, '만족'이 18.4%를 기록했다.

시는 이 같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금정역에 쉼터를 추가 설치해 폭염 대응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시작한 '군포쿨쿨'이 짧은 기간에도 높은 만족도와 호응 속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금정역 6번 출구 인근 추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무더위 속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포시는 앞으로도 군포시자율방재단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재난관리 모델을 한층 발전시켜, 폭염과 한파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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