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광복절 연휴에도 의료·교통·행사 24시간 안내

정세진 기자
2026.08.13 10:15

지난해 광복절 연휴 3일간 3만 2209건 상담…응급·의료정보는 전날의 3.4배 증가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오는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응급·의료정보,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 등 3대 분야를 집중 대응 항목으로 정하고 상담 체계를 사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뉴시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오는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응급·의료정보,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 등 3대 분야를 집중 대응 항목으로 정하고 상담 체계를 사전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광복절 연휴인 지난해 8월 15일부터 사흘간 전화·문자·채팅·챗봇·스마트불편신고 등 전체 채널에 접수된 상담은 총 3만2209건이다. 성북구 거주 A씨는 자녀가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을 보이자 120에 문의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 연락처를 안내받았고, 송파구 거주 B씨는 잠실한강수영장 방문 전 운영시간과 반입 불가 품목을 상담사를 통해 확인했다. 분석 결과 응급·의료정보 상담은 연휴 사흘간 총 187건 접수됐다. 특히 광복절 당일 101건으로, 전날인 8월 14일 30건 대비 약 3.4배 늘었다. 당직 약국과 휴일 운영 병의원, 응급의료센터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재단은 이 같은 상담이력을 토대로 반복 가능성이 높은 질문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기존 표준상담DB 9810종 가운데 휴일 운영 병·의원과 약국, 버스·지하철 운행정보, 한강공원 행사·시설 운영정보 관련 DB를 점검했다. 올해 광복절 연휴는 오는 15일부터 17일(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진다. 재단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상담 공백이 없도록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서울 시내 유선전화는 국번 없이 120, 휴대전화와 서울 외 지역에서는 02-120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상담과 보이는ARS, SNS(소셜 미디어), 챗봇 '서울톡',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앱)도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박재희 120다산콜재단 경영본부장은 "지난해 상담데이터를 보면 공공기관이 문을 닫는 연휴에 당직 병원과 약국,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처럼 바로 필요한 생활정보 수요가 집중됐다"며 "반복될 질문을 미리 예측하고 답변을 준비해 올해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에도 120이 시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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