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부산항 24시간 무인·자동 운영 가속

부산=노수윤 기자
2026.08.13 13:11

산업부 스마트카 공모과제 선정, 454억 투입 V2X·UWB·AMR 실현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조감도. 스마트항만 모니터링 센터(오른쪽)가 AI 기반 통합관제를 하고 ㎿급 자동충전소(가운데)에서 충전한 자율이동 로봇이 컨테이너(왼쪽)를 무인으로 옮기는 등 24시간 무인·자동 운용 중인 모습./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산업통상부의 2026년 자동차산업기술개발(R&D) 사업인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공모과제에 선정돼 부산항 자동화·무인화 구축을 가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2029년까지 454억6000만원을 투입해 항만 자동화·무인화를 위한 △차량 사물 통신(V2X)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자율이동 로봇(AMR) 등 3개 세부과제를 통합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가 주관해 부산항 신항에서 실증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스마트엠투엠 △엠티알이 3개 세부과제 기술개발에 나선다.

주변 차량 및 인프라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사각지대 위험을 예방하는 무선 통신 기술과 수 cm 오차로 위치를 정밀 측정하는 초정밀 무선 측위 기술, 센서로 주변을 인식해 스스로 경로를 찾아가는 자율이동 로봇 등을 구축하면 24시간 무인 운용이 가능한 자동화를 가속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의 물류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모빌리티 분야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고도화된 물류 처리 역량을 선제 확보하는 한편 'UAE 칼리파항 스마트항만 시스템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국산 스마트항만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부산항의 첨단 스마트항만 도약과 지역 미래차 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하고 북극항로 개척 등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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