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싱가포르법인 해운사 선박금융 지원 확대

부산=노수윤 기자
2026.08.25 16:07

선박금융 활성 협약…공동 선박펀드 조성·외화조달 협력

이종국 캠코 부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아비셰크 판데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싱가포르법인 글로벌 부문장(가운데)과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싱가포르법인과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안정적 자금조달 기반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캠코의 선박펀드 운용 경험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 지원을 위한 선박펀드 공동 조성 △효율적인 외화 조달 △선박금융 시장 확대 방안 모색 등을 협력·추진한다.

먼저 양 기관은 286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부산의 중견 해운사를 지원한다. 펀드 조성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외화채권 발행 △통화스왑 등 조달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선박금융 협력을 확대해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자금 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종국 캠코 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국내 선박금융에 대한 글로벌 금융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협력 모델 발굴로 중소·중견 해운사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2조500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의 중고·신조 선박 143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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