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 실크로드 열린다… 서울·중동 잇는'살람서울 페스티벌' 개최

정세진 기자
2026.08.30 11:15

다음달 4일 청계광장서 전통문화·할랄·비건 콘텐츠 직접 체험 제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시관광협회와 청계광장에서 아·중동과 서울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음달 4일 청계광장에서 과거 동서양의 문명과 사람, 문화가 오갔던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열린다.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교류의 가치를 만들어냈던 실크로드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아랍어로 '평화'를 뜻하는 인사말 '살람'처럼, 서울 시민과 아·중동 관광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환대하는 축제로 꾸민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에는 주한 아·중동 국가 대사와 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서울과 아·중동 간 관광·문화 교류의 의미를 나눈다. 새로운 실크로드의 개막을 상징하는 '여권 퍼포먼스'를 통해 서울과 아·중동 간 교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서울 및 아·중동의 의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인공지능) 패션쇼'도 펼쳐진다.

문화교류 콘서트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공연팀 '투론'의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구석구석라이브 3팀이 무대를 이어가며, K-POP 그룹 '리센느'의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일에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아·중동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부스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예품과 의상 등을 소개하며, 10여 곳의 할랄·비건 관련 푸드·뷰티·체험콘텐츠 기업도 참여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서울과 아·중동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더욱 가까워지고, 지속적인 문화·관광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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