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 50여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6개월간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교육부는 KAI와다음달 1일 서울 에프케이아이(FKI) 컨퍼런스센터에서 직업계고 기술인재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와 KAI는 협약을 통해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기반으로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해나갈 인재 육성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다. 또 지속적인 인재 채용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기업이 요구하는 집중 직무교육에 참여해 기업 맞춤형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KAI는 업무협약에 따라 직업계고 1·2학년 각 60명씩을 선발해 직무진단 및 입문교육, 직무체험 경험 등을 제공한다. 3학년은 50여명을 선발해 항공·우주 분야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1·2학년 학생에게는 카이의 생산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3학년 학생에게는 카이에서 근무 중인 선배 기술자에게 항공기 기체 조립, 부품 가공, 품질검사, 항공전자 장비 정비 등 실무역량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된 3학년 학생은 2개월(280시간)의 교육과 실습사원(인턴사원)으로 6개월간 근무를 마친 후 소정의 평가를 거쳐 정식 직원으로 채용된다. 교육부는 이들이 취업 후 진학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최고급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제도 등 '선취업 후학습' 관련 정책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우리 기술로 하늘길과 우주 길을 열어나가는 카이에서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직업계고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카이와의 업무협약은 매우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김종출 KAI 대표이사는 "첨단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은 기술인재들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이런 맥락에서 우수한 직업계고 기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항공·우주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시킬 뜻깊은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