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작은미술관, 다음달 3일부터 이강·이종송·문선영 작가 기획전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8.31 14:21

'2026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 선정… "전통의 뿌리에서 피어난 동시대 예술의 만남"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특별전 홍보 포스터./사진제공=나주시

전남광주 나주시작은미술관은 다음달 3일부터 27일까지 이강·이종송·문선영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시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나주작은미술관이 '2026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3번째 기획전이다.

전시명은 용비어천가 제2장의 구절인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에서 가져왔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 꽃이 좋고 열매가 많다'는 의미로 전통을 오늘의 예술을 피워내는 창작의 뿌리로 바라본다.

이번 전시는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거나 과거의 모습을 되풀이하는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오랜 시간 축적된 삶의 감각과 기억,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와 정신을 오늘을 살아가는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살아 있는 창작의 토대로 조명한다.

세 작가는 자수와 자개, 흙 벽화 등 서로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작업하지만 오래된 것에서 출발해 자신만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공통점을 지녔으며, 전통적인 이미지와 자연, 생활 문화는 각 작가의 해석과 선택을 거쳐 동시대의 새로운 예술로 이어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