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만들기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선정

황예림 기자, 정인지 기자
2026.09.02 04:02

5년간 年700억씩 지원

각 대학별 브랜드 단과대 특징/그래픽=김다나

서울대에 비견하는 지역거점국립대(이하 지거국) 3곳을 만들겠다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부산대·전남대·충남대가 선정됐다. 3개 대학은 앞으로 5년간 연간 약 700억원(최대 1000억원)씩 지원받아 지역 '성장엔진' 산업을 위한 브랜드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지역 AI(인공지능) 교육·연구거점으로 육성된다. 이를 통틀어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부른다.

교육부는 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상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총 9개 지거국 가운데 영남권, 호남권, 중부권에서 각각 1개 대학이 뽑혔다.

패키지 지원대학들은 각 지역의 '5극3특 성장엔진'(전략산업)과 AI분야를 하나로 묶어 지거국의 학부·대학원·연구소를 함께 육성해야 한다. 이 때문에 대기업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많은 지역이 유리하다.

선정대학에는 5년간 학교당 연간 약 700억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브랜드 단과대학 육성에 약 400억원, AI 거점대학 조성에 약 100억원, 지역 대학과의 공유·협력기반 구축에 약 2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패키지 지원액 외 일반재정 지원까지 합하면 3개 대학의 내년 지원금 증가액은 총 900억~1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국립대학이 '국가균형성장 달성'이라는 임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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