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국가 양자클러스터 선정…글로벌 퀀텀허브 도약

노수윤 기자
2026.09.02 17:21

초광역 협력 2030년까지 양자센싱 중심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

동남권 양자센싱 클러스터 공간구상·계획도./제공=부산시

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응모한 '동남권 양자센싱 클러스터'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동남권 양자센싱 클러스터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부울경이 공동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다. 양자센싱을 핵심 특화 분야로 육성하고 양자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양자알고리즘을 연계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부울경은 부산대와 울산과학기술원을 2개의 기술 거점으로 조성하고 △조선·해양 △항만·물류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에너지 분야의 수요거점을 산업 수요와 연계해 운영한다.

경남은 △우주항공·방산 △조선·해양 △기계·모빌리티 등 지역의 강점 산업을 기반으로 양자센싱 기술의 산업 수요 발굴·실증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기술거점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울경은 지역 주력산업과 양자기술의 연계·실증을 통해 산업의 딥테크 전환을 추진한다.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양자센싱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산업 수요와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실증할 예정이다. 기술 발굴부터 △검증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자소부장 기술개발과 양자알고리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양자 융합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해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 △기업의 기술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양자산업 전주기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동남권을 우수한 양자 연구 성과가 지역기업의 혁신과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양자 기술 사업화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2027년 정부 예산안 편성·확정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는 "이번 선정은 하나의 원팀으로 힘을 모아 이룬 성과"라며 "산업 기반과 연구 역량에 양자센싱·소부장·알고리즘 기술을 결합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남권을 글로벌 퀀텀 허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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