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필락시스 대응법 교육한다…강남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확대

정세진 기자
2026.09.09 13:08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진행

서울 강남구의 한 유치원에서 아토피와 천식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등 알레르기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환아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관리하고 예방교육과 건강관리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구는 매년 3월 관내 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 24개에서 14개 늘어난 총 3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학교별로 알레르기질환 유병조사 결과 올해는 △천식 6명(0.5%) △알레르기비염 108명(9.2%) △아토피피부염 85명(7.2%) △식품알레르기 72명(6.1%) △ 아나필락시스 4명(0.3%)이 확인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습제 등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물품과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규 안심학교에는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천식·아나필락시스에 대비한 응급키트를 배부한다. 키트 구성품은 보조흡입기(스페이서), 천식발작 응급대처법 매뉴얼, 아나필락시스 소책자 등이다.

아토피·천식 예방교육도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기관별 1회 이상 진행 중이다.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에서 지정한 동화콘텐츠문화원 외부강사가 각 기관을 방문해 '신기한 샘물', '아리와 키릭키릭', '앨리와 식품알레르기' 등 동화구연을 활용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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