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다음 달 1일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2026 코리아둘레길×동서트레일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을 갖고 '가을 걷기여행'의 시작을 알린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약 4500㎞의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길이다. 문체부가 2016년부터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와 함께 조성해 2024년 개통했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지는 약 850km의 숲길이다. 산림청이 2023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선포식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걷기여행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와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선착순 500명이다. 참가자들은 선포행사 이후 태안해양치유센터에서 몽산포해수욕장까지 약 3㎞ 구간을 함께 걸으며 걷기여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보 메달'이 증정된다. 행사 세부 일정도 '두루누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포식에서는 걷기여행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 대한 포상도 한다. 걷기 구간에서는 거리 공연을 보며 걷기와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걷기 후에는 '걷고, 쉬고, 치유하는' 웰니스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걷기행사 참가 신청시 예약을 통해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요가와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참가비는 정상가 2만4000원에서 할인된 1만원이다.
'걷기여행주간'인 다음 달 11일까지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코리아둘레길' 대표 코스의 풍경을 보고 코스를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 '찾아라! 코둘 명탐정'을 비롯해 두루누비 응용프로그램(앱)의 '따라가기' 기능으로 걷기 기록을 남기고 경품에도 응모할 수 있는 '코둘 스탬프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다음 달 3~5일과 9~11일 등 총 6일간 코리아둘레길 지정 코스를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인근 지역 카페에서 커피를 제공하는 '걷고 커피 한 잔' 행사도 마련된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코리아둘레길'과 '동서트레일'이 만나는 태안에서 걷기여행주간의 시작을 함께 알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동서트레일'을 비롯한 숲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걷기여행이 지역을 찾고 머무르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