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0월부터 12일까지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세 유아의 무상교육비·보육료를 선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7년 3월 완성되는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추진 계획'을 서울시교육청이 앞당겨 실행하는 것이다. 3세 유아를 포함한 모든 유아가 안정적인 교육·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학부모 부담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달했다.
대상자는 약 3만5000명으로, 공립유치원 2만원, 사립유치원 11만원, 어린이집 7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2월 계속 지원을 위해 2027년 본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추진 계획'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사립유치원 교육과정비 △어린이집 기타필요경비 등에 사용된다.
3세 유아 학부모는 교육청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교육비로 납부하게 돼 학부모가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원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학부모 부담금을 인상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통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선제적 지원은 유아교육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로 유아교육이 기본교육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