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1%대 금리 1.2조 금융지원

부산=노수윤 기자
2026.09.15 14:00

운전자금·고금리대환 등 활용 금융부담 완화
이차보전 최초 1년 4.0%p, 이후 2%p 지원

부산시가 15일 지역 금융기관과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업무협약'을 하고 지역 소상공인 금융 부담 덜기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김성주 부산은행장, 이재헌 하나은행 부행장, 윤용환 국민은행 부행장, 양군길 신한은행 부행장, 임대진 우리은행 본부장, 장미임 부산신용보증재단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금리 부담 완화, 숙박시설 현대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1조2000억원의 종합 금융지원 프로젝트 '민생112'(금리 1%대로 1.2조원 금융지원)를 추진한다.

먼저 기존 고금리 이용자가 전환보증 및 고금리 대환대출로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저리의 신규 운전자금을 공급한다.

부산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후 숙박시설의 현대화 등 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 중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초 1년간 4.0%p, 이후 2.0%p의 이차보전을 지원해 체감금리 1%대의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정책금융 공급으로 지역의 소상공인 4만명 이상이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1조5000억원 이상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6000여명의 취업 유발효과에 골목상권, 소상공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시작하며 고금리 대환대출과 노후 숙박시설 현대화 자금은 추석 전 대출 심사 신청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전 시장은 "고금리와 내수 부진 속에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것은 금융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망"이라며 "민생112 금융지원이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을 이끄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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