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빅뱅 20주년' 참여 없다…"같은 무대 못 서도 언제나 응원"

탑, '빅뱅 20주년' 참여 없다…"같은 무대 못 서도 언제나 응원"

마아라 기자
2026.09.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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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탑 탈퇴를 알린 뒤 배우로 활동 중인 탑이 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빅뱅 멤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사진=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탑 탈퇴를 알린 뒤 배우로 활동 중인 탑이 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빅뱅 멤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사진=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탈퇴를 알린 뒤 배우로 활동 중인 탑이 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빅뱅 멤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지난 14일 대만 TVBS는 탑이 지난 7월 일본에서 진행한 팬미팅 'RE:UNION'에서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솔로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탑은 "더 이상 멤버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는 없지만 언제나 전 멤버들의 활동과 음악을 뒤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 공백기에 대해 탑은 "인생에서 겪어본 적 없었던, 제 인생에서 어두웠던 챕터다. 그 시간 속 어두운 그늘이 저를 성장시켰다. 음악을 창작하고 음악 작업 외엔 한 일이 없을 정도로 새로운 음악들을 계속 만들었다. 그 때마다 숨 쉬는 기분을 느끼며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장에서 탑은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무대와 스크린을 떠나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자유를 느꼈으나 동시에 깊은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여러분의 응원이 제가 다시 설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앞으로 우리 사이에 더 이상 거리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룹 빅뱅 탑 탈퇴를 알린 뒤 배우로 활동 중인 탑이 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빅뱅 멤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사진=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탑 탈퇴를 알린 뒤 배우로 활동 중인 탑이 최근 20주년을 맞이한 빅뱅 멤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사진=탑 인스타그램

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했으나 2016년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4월 빅뱅 4인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을 발표했으나 팀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과 팬들에 대한 막말로 아쉬움을 샀다.

이후 탑은 2024년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지난 4월에는 첫 솔로 정규 앨범 '다중관점'을 발표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은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조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신곡 '빅'(Biiig)을 발매하고 전 세계 공연장을 매진시키며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다.

탑은 현재 일본뿐 아니라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에서 'T.O.P PRE-STUDIO 2026(탑 프리-스튜디오 2026)'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탑은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인터뷰에서 빅뱅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탑은 "저라는 사람은 빅뱅이라는 팀과 전 회사(YG)에 내가 저지른 과오로 인해 너무나 큰 피해를 준 사람이다. 수 년 전부터 소속사와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으니 팀을 떠나겠다'고 얘기했다"며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글을 보고, 멤버들의 사진을 볼 땐 죄책감을 느꼈다. 사실 나한테는 헤어진 가족 사진을 보는 것 같았다. 당사자가 아니면 그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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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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