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 18일 개막…부천시, 만화·웹툰 산업 함께 키운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9.17 11:21

조용익 부천시장 "만화도시 넘어 산업 거점으로…창작-사업화 지원망 촘촘히"
코스프레·웹툰페어·ICC 결합해 산업 플랫폼 전환, 14개국 참가 GICOF·한불 수교 140주년 대담 연계

조용익 부천시장이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레드카펫에서 입장하는 모습./사진제공=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국내 대표 문화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29회를 맞아 문화 행사를 넘어 웹툰 산업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창작 지원에 머물던 인프라를 IP(지식재산권) 발굴, 사업화, 해외 진출로 연계한다.

제10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 창립 30주년의 국제만화가대회(ICC), 고양 킨텍스에서 부천으로 자리를 옮긴 경기국제웹툰페어를 동시 연계해 규모와 산업적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였던 코스프레./사진제공=부천시

오는 19일 개최되는 'GICOF 챔피언십'에는 미·태국·그리스·이탈리아 등 14개국 15개 팀이 경연을 펼치며, 웹툰융합센터에서는 17~18일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이 참여하는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진행된다.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작가 대담 및 '빌라 부천' 레지던시 전시도 병행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 웹툰융합센터 등 기존 인프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웹툰융합센터와 만화비즈니스센터에는 102개 팀, 559명의 작가와 기업 관계자가 입주해 있으며 2024년 기준 입주 기업 매출액은 약 490억 원을 기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9년간 '만화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다져온 핵심 자산"이라며 "창작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문화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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