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미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와 오렌지카운티(OC)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잇달아 만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LA에서는 의료관광 상품을 기획·연계하는 여행업계와 협력망을 넓히고,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실제 의료관광 수요층에게 강남 의료기관과 이용 서비스를 직접 소개해 미국 환자 유치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구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65만 958명으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전년보다 72.6%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미국인 환자는 5만 2176명으로 국가별 유치 순위 3위를 차지했다. 구는 미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현지 업계와 소비자를 각각 겨냥한 맞춤형 설명회를 마련했다.
현지시각 17일에는 LA JW 메리어트 로스앤젤레스 L.A. LIVE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6 LA 의료관광 B2B 상담회에 관내 의료기관 6곳이 참가한다. 19일에는 오렌지카운티 더블트리 바이 힐튼 부에나파크 호텔에서 강남구와 강남구의료관광협회가 '2026 강남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의 외국인 환자 지원 서비스도 함께 알린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와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강남'을 비롯해 입·출국 이동과 통역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를 소개해 해외 환자가 강남에서 진료받는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의 우수한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설명회와 박람회 참가 등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