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탄소중립, 관념 넘어 일상으로"…5개년 청사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9.22 16:58

제2차 환경교육계획 중간보고회…용역 없이 직접 수립, 11월 최종 확정
학교-지역사회 잇는 체험·프로젝트형 교육 확대…지역 산림·하천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가동

박승원 광명시장이 22일 제2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중간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제2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환경교육 정책의 기본 방향과 세부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상위 환경 정책 변화와 지역적 여건, 시민 수요를 다각도로 반영해 제1차 계획의 성과를 보완·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외부 연구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시가 직접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그간 현황조사를 비롯해 시민공론장, 학생·학부모·교원·강사 대상 집단심층면접(FGI), 환경교육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현장 과제를 도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통합 관리체계 구축 △환경학습권 보장 및 교육 기회 확대 △탄소중립 실천역량 강화 △협력체계 강화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환경교육센터를 거점으로 추진 기반을 강화하고, 기관·강사·프로그램·교재 등 분산된 정보를 일원화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 장애인·취약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넓히는 한편, 하천·산림 등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탐구형 교육도 확장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환경자원의 연계성을 높이는 협력 모델도 다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경문제 해결은 인식의 차원을 넘어 일상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자문과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1월 제2차 환경교육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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