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AI·미디어아트 입은 '안양 무릉도원'

경기=권현수 기자
2026.10.02 09:30

4개국 41명 작가 참여…11월29일까지 안양예술공원 및 도심서 야간 미디어아트
14년 이어온 공공예술 진화, AI 기반 미래지향적 전시로 지역 상권 및 문화 활성화
최대호 시장 "일상이 예술로 채워지는 변화"…안양파빌리온·오감갤러리 등 거점 운영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의 숲과 계곡, 도심 일대가 인공지능(AI)과 미디어아트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공공예술 무대로 변신했다.

안양시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 30일 안양예술공원 벽천광장에서 '제8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8)' 개막식을 열고 두 달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1월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아르떼 엑스(Arte X) : 예술 대전환-안양 무릉도원'을 주제로 열린다.

3년 만에 재개된 APAP8에는 4개국 41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AI 미디어아트, 야외 조각, 한·중 현대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안양예술공원, 안양파빌리온, 아르테자이 오감갤러리, 학운공원 오픈 스쿨 등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야외 미디어아트 '밤의 도원경'이 맨 먼저 눈길을 끈다. 308 아트크루가 선보이는 '빛의 폭포'와 '오색운'은 벽천광장 폭포와 산책로를 배경으로 빛, 영상, 사운드를 결합해 야간 예술 공간을 연출한다.

전시 중인 미디어아트 한 작품./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빌리온에서는 AI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는 '아이 파빌리온' 전시가 열리며, 광장과 박물관 야외 등에는 야외 조각전 '오픈 그라운드'가 마련됐다.

아르테자이 상가동 오감갤러리와 학운공원 오픈 스쿨에서는 한국·중국 현대미술 특별전 '우리가 꿈꾸는 도원'이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공예술은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특별한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시 도슨트 프로그램과 함께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야간 전문 해설 투어인 'APAP8 스페셜 투어-나이트'가 유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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