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4주기 추모행사…24일 서울광장·29일 광화문서 열린다

김승한 기자
2026.10.05 12:00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골목. /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10·29 이태원참사 4주기를 맞아 서울광장과 광화문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태원참사 4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시민추모제'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하는 공식 '4주기 기억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민추모제는 오는 24일 오후 5시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다.

참사 당일인 29일 오전 10시29분에는 광화문 북광장에서 '4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정부와 정당 대표, 국회의원,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억식은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정부 대표 추모사와 유가족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참사 이후 4년을 돌아보며 애도와 진상규명을 다짐하는 추모영상도 상영한다. 추모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 유가족 35명 가운데 대표 유가족도 인사말을 전한다.

소설가 정보라 작가의 '기억의 글'과 유가족·시민의 '4주기 약속문' 낭독, 가수와 뮤지컬 배우들의 추모공연도 이어진다.

기억식 참석을 원하는 국민은 6일부터 19일까지 사전신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수용 인원을 넘으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한다.

신기동 행안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은 "이번 추모행사가 희생자들을 잊지 않는 '기억의 마음'과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연대의 마음'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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