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2026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6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2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흥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총 60만7500여 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장 내 농특산물 장터에서 22억8000만원, 축산물 구이존에서 2억300만원, 안성문화장에서 1억36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운행한 셔틀버스는 7만3000여명이 이용했으며, 시는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교통 현황을 안내하며 주차 혼잡을 줄였다.
올해 행사는 유명 연예인 중심의 무대에서 벗어나 남사당놀이 등 전통문화 본연의 가치를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 세계문화유산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태국·인도·말레이시아·이집트·대만 등 해외 5개국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행사를 구현했다. 축제장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5일 폐막식은 국악 아이돌 '도드리'와 바우덕이 시그니처 공연 등으로 장식됐다.
김보라 시장은 "축제장을 찾아 흥과 멋을 즐겨주신 시민과 관람객,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바우덕이의 정신과 예술혼을 발전시켜 내년에는 더 나은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